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빛의 벙커, 클림트 서거 100주년 전시 열린다"
"빛의 벙커, 클림트 서거 100주년 전시 열린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6.25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빛의 벙커’ 첫 미디어아트 전시작, 클림트 작품 선정
클림트 서거 100주년 기리는 작품들, 9월 공개 예정
©Culturespaces/Erik Venturelli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2018년 6월 25일은 20세기 황금 색채의 거장으로 불리는 구스타프 클림트이 서거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에 오는 9월 개관하는 제주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가 클림트의 작품을 첫 전시작으로 선정했다.

9월 선보일 제주 ‘빛의 벙커’는 프랑스 레보의 ‘빛의 채석장’과 파리 ‘빛의 아틀리에’에 이어 미디어아트 아미엑스®(AMIEX: Art & Music Immersive Experience)의 세 번째 전시 프로젝트이자 첫 해외 전시관이다. 제주 성산읍에 소재한 900평 규모의 버려진 군사 비밀 벙커를 개조하여 만든 제주 '빛의 벙커'는 올 9월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클림트의 황금시대 대표작 '키스', '유디트' 등을 선보여 그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한편, 아미엑스®는 프랑스에서 탄생한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아트다. 

전설적 거장들의 예술 작품을 100여 개의 비디오 프로젝터와 수십 개의 스피커로 화려하게 부활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관객들은 예술 작품과 동화되는 듯한 완벽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아미엑스® 라이선스를 국내 독점 보유하고 있는 ㈜티모넷의 컬처사업실 관계자는 “클림트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클림트 작품을 개관작으로 선보일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클림트의 영감을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황금빛 색채의 장관을 더욱 극대화시켜 관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