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암 치료 1등급 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4대 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8일 심평원 홈페이지와 건강정보 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평가 결과 4대 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에 상급종합병원 42개소, 종합병원 39개소 등 총 81개소로 집계됐다.
제주에서는 종합병원으로 제주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포함됐다.
서울권이 25개소, 경기권 21개소, 경상권 18개소, 충청권 7개소, 전라권 5개소, 강원권 3개소, 제주권 2개소다.
심평원은 이달 중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하고 평가 등급이 낮은 기관에 대해 대면 상담 등을 통해 지원 활동을 할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4대 암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전국에 분포한 것은 의료기관이 환자진료를 위해 인력, 시설, 장비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치료 과정에서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춘 결과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