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7:52 (금)
제주 기온 ‘뚝’…모레까지 추위‧강한 바람
제주 기온 ‘뚝’…모레까지 추위‧강한 바람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3.20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기온 8~11℃ 분포 지난 19일보다 크게 떨어져
제주국제공항 ‘초속 12.3m’…윈드시어‧강풍특보 발효
20일 오전 제주는 기온이 뚝 떨어지고 강한 바람과 함께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20일 오전 제주는 기온이 뚝 떨어지고 강한 바람과 함께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의 기온이 전날보다 떨어지고 곳곳에서 비가 내려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온은 8~11℃ 분포로 예상됐다.

이는 하루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지난 19일 제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10.1℃, 낮 최고기온은 16.2℃였다.

제주는 서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20일) 제주도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모든 지역에 비가 오겠고 산지에는 오후 늦게 비 또는 눈으로 바뀌겠다고 전망했다.

또 21일에도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산지는 눈 또는 비)가 오고 이 비는 22일께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이 내놓은 강수량은 20일부터 22일 새벽까지 10~40mm이고 같은 시간 제주도 산지 예상 적설량은 5~10cm다.

차가운 공기 유입‧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낮아

22일까지 제주 10~40mm 강수…산지 5~10cm 적설

제주의 강풍은 오는 2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미디어제주
제주의 강풍은 오는 2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미디어제주

제주에는 현재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와 제주도 서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북부와 남부‧동부 앞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에도 초속 12.3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윈드시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오전 9시 기준 여수발 오전 10시35분 제주도착 예정인 아시아나항공 OZ8197편이 바람의 영향으로 결항했다.

제주도 산지에는 21일 새벽을 기해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모레(22일)까지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에 유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항해 및 조업 선박의 주의 등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