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가 다음 달 열리는 2018 들불축제 방문객에 대해 빅데이터 정보 분석을 시행한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빅데이터 수집은 축제장 와이파이(wi-fi) 접속 데이터, 이동통신사 유동인구데이터, SNS 게시글 들을 통해 이뤄진다.

와이파이 접속 데이터 확보를 위해 방문객들은 와이파이에 접속한 뒤 간단한 사용자 정보를 등록하는 인증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를 수집된 데이터를 가지고 연령별, 지역별, 시간대별 방문객 현황과 SNS로 본 들불축제 이미지 등을 분석하게 된다.

제주시는 분석된 자료를 활용, 제주들불축제를 제주의 대표축제로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정책 수립과 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들불축제 기간 방문객들의 휴대전화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무료 충전 및 보조 배터리 무료 대여을 실시한다.

또 이동통신사의 이동 기지국을 전년보다 더 설치해 특정 시간 대 통화량 폭주 장애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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