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청 등 관계기관 간 전반적인 체류객 대책 등 논의 중”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국제공항이 활주로 운영 중단 조치 2시간여만에 개방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6일 오후 12시15분부터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을 임시 중단한지 2시간45분만인 오후 3시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이 재개되면서 오후 3시7분께 타이거항공 IT655편이 대만을 향해 출발했다.
국내선은 김포행 에어부산 BX8076편이 2분 뒤인 오후 3시9분께 제주를 떠났다.
이 시각까지 제주공항 출.도착 예정 항공기 415편 중 지연이 국내선(출.도착) 72편이고 국제선이 4편, 결항이 국내선 95편 국제선 1편이다.
회항은 국제선 도착 2편, 국내선 도착 17편이다.
이 시각 현재 제주공항은 풍속이 초속 7.2m, 시정은 6000m, 기온은 -0.4도이며 강풍 및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공항공사 측은 이날 2시간45분간의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으로 인해 우려되는 체류객 대책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각 항공사별로 추가적인 임시 운항 스케줄을 수합중이며 제주지방항공청을 비롯한 관계기관 간 전반적인 체류객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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