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 3세 암말 ‘장타명성’ 1분00초로 종전기록 0.1초 앞당겨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800m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
안득수 기수가 기승한 ‘장타명성’(조교사 강대은, 마주 고임계)이 지난 4일 제1경주 ‘브리더스 기념 오크스 특별’ 800m에서 1분00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2일 ‘극찬사’가 기록한 1분01초를 0.1초 앞당긴 800m 최고기록이다.
‘제주마 브리더스컵 2017’의 개최를 기념, 제1경주로 시행된 ‘브리더스 기념 오크스’는 3세 이하의 제주마 암말만이 출전할 수 있는 경주였다.
우수 제주마 생산 장려를 위해 별정중량으로 시행된 ‘브리더스 기념 오크스’는 모든 출전마가 56kg의 동일한 부담중량을 지고 경주에 나섰다. 고중량의 부담을 벗어난 ‘장타명성’은 경주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갔으며, 결승선 직전 직선주로에서 다른 마필들과의 차이를 더욱 크게 벌리며 13마신(25m)의 큰 거리 차이로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출발 후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았다.
장타명성은 이날 우승으로 16전 10승의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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