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발전연구원장 자리는 전리품?"
"제주발전연구원장 자리는 전리품?"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7.18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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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자치연대, 18일 논평 "도지사와의 거리 작용 가능성"
최근 제주발전연구원장으로 허향진 교수가 취임한 것과 관련 탐라자치연대는 "현직 도지사 당선에 막대한 역할을 한 장본인으로 인선기준이기 보다 임명권자인 도지사와의 거리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18일 탐라자치연대(대표 이군옥)은 논평을 내고 "지난 2월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장으로 고유봉 교수가 취임했으며 허향진 교수와의 공통점은 현직 도지사를 당선시킨 정책브레인이라는 점과 당선직후 교수로 짜여진 정책자문단의 단장과 부단장을 맡아 현직 도지사를 음으로 양으로 도운 교수"라고 밝혔다.

또 "결국 도지사 당선에 막대한 역할을 함에 따라 논공행상으로 각각 연구원장을 차지할 수 있었고 능력이 인선기준이라기 보다 임명권자인 도지사와의 거리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컸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제주의 연구원장 자리는 말그대로 폴리페서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 있다며 발전연구원장은 그동안 도지사의 정책을 뒷받침하고 논리를 보정하기에 바빴다.또 이러한 이유로 '도정의 나팔수', 도정의 홍보를 위한 충실한 역할', '전문용역기관'이라는 비아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고 말했다.

탐라자치연대는 "또 제주발전연구원의 연군성과는 제주도정의 수많은 용역과 정책제언과 과제들, 전임 연구원장디 뿌듯해 하는 해군기지보고서가 아니라 평화로와 번영로의 명칭변경을 위환 설문좃자가 백미라는 얘기도 들린다"며 "어쩌면 이 모든 것이 연구원장이라는 자리가 도지사와 긴밀한 관계를 가진 인사들이 전리품을 챙기고 논공행상을 위한 '낙하산'으로 전락했기 때문"라고 주장했다.

탐라자치연대는 "도민의 원하는 것은 연구원은 분권이라는 시대적 소명과 지역발전이라는 핵심과제 발굴을 위해 학문적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연구원의 모습은 논공행상과 전리품이라는 인식이 가득하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이러한 도민의 인식을 불식시키고 제주의 비전 정립과 발전시책 개발에 기여해 지겨으이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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