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모, 2일 기자회견 짝퉁 교복 신상품 둔갑 고발
제주지역 피해사례도 잇따라..."연도표시 없고 바느질 엉성"
제주지역 피해사례도 잇따라..."연도표시 없고 바느질 엉성"
그러면서 학사모는 "교육기관은 아니더라도 교복사 역시 교육의 한 부분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대형교복 4사는 이제라도 그동안 있어왔던 부당판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부당이득금을 사회 환원하거나 학생들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이에 대해 묵인하고 방관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교복업체들의 부당이득금에 대한 철저한 세무조사, 불법행위에 대한 법적응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학사모는 정부의 대학 입시안과 관련해 "수개월 남짓한 수능과 정시모집, 수험생들은 어느 잣대에 맞춰 공부를 하라는 것인지 혼란이 극에 달하고 상식도 기준도 없는 교육부와 대학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로 피해자는 학생, 학부모 뿐"이라며 "교육당국과 대학은 하루빨리 학생,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학입시안을 확정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은 지난달 20일 전국 16개 시.도 순회 대국민 출정식을 갖고 전국을 돌며 시민상대 홍보와 지역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교육감 면담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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