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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 연이은 출산에 '경사'
제주경마공원 연이은 출산에 '경사'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6.28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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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제주본부(본부장 차재만)는 밤비(셔틀랜드 포니 : 세계 말체험 동물원의 이색말 중 세계에서 제일 작은 말 품종의 하나)가 지난 27일 오전 5시께 새끼를 낳았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에서 제일 작은말 중 하나인 셔틀랜드 포니 종(種)인 밤비는 제주경마공원에서 올 해 3월부터 개장하여 도민과 관광객은 물론 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세계 말체험 동물원의 이색말 중 하나로 KRA제주본부가 임신 상태로 구입한 말이다.

출산을 처음 발견한 마사보건팀의 신대진씨에 따르면 당일 조기 출근하여 오전 7시경 마방 순찰시 발견된 새끼말은 이미 탯줄이 끊어져있고 온몸도 어미가 이미 깨끗한 상태로 핥아 놓은 건강한 상태로 자연분만 한 것을 확인한 것.

이번에 태어난 새끼 말은 키 약50cm, 몸무게 약9.5kg으로 아주 우량한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임신 상태로 구입된 말들은 교배시기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확한 출산일을 예측하기 어렵다. 말의 임신 기간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약330일(약11개월)로 사람보다 임신 기간이 길다.

제주경마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제주경마공원에서는 지난 4월 16일 제주마가 새끼를 낳은데 이어 불과 3일전인 6월 24일 엘프(아메리칸 미니어쳐 종)가 제일 작은 말을 출산한데 이어 이번에 연이은 밤비(셔틀랜드 포니 종)의 출산으로 경사가 이어지고 있ek.

이미 출산한 말 외에도 현재 임신 중인 당나귀(영화 ‘슈렉’에 출연한 품종으로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말)의 출산도 임박한 상태여서 2007년은 겹경사로 인해 제주경마공원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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