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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해상서 연이은 바다로또 '당첨'
성산해상서 연이은 바다로또 '당첨'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6.19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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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양호 지난 5월 이어 밍크고래 발견

최근 성산해상서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가 잇따라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돼 화제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성산일출봉 남동쪽 13km 해상에서 오조선적 대양호(선장 김모씨.40)가 그물을 올리는 작업 중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이번에 잡힌 밍크고래는 길이 5.5m, 둘레 3m, 무게 약 2.5톤으로 몸통 전제적으로 부패 흔적과 냄새가 나고 지느러미 부분에 상처가 있는 상태다.

특히 선장 김씨는 지난 5월20일에도 성산일출봉 동쪽 5.5km 해상에서 길이 약 5.7m, 둘레 3.6m 무게 2.5톤 정도 되는 밍크고래를 발견하기도 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선장 등을 상대로 고래 불법 포획여부를 조사, 불법 포획여부가 없을 시 고래를 인계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들어 벌써 4번째 성산주변 해상에서만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됐는데, 이는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 성산근해에 갈치 및 멸치 어장이 종전보다 빨리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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