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7월30일까지 의회청사 정비공사 설계용역을 실시한 후, 올 연말까지 사업비 78억원을 투입해 청사 정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도의회는 19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2층 소회의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의회청사 매입 및 정비계획 및 본회의장 의석 순화배정, 제1차 정례회시 도정.교육행정질문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출범 1주년 기념행사 기본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도의회는 지난해 2월 의회청사 확보 및 정비계획을 확정한 이후, 제주지방조달청 청사를 매입해 지난 3월2일부터 한달여간 건축물 안전진단 용역에 들어갔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5월29일부터 오는 7월30일까지 청사 정비공사 설계용역을 실시한 후,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의회 청사 정비 및 별관 개축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번 의회 청사 정비에는 사업비 78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의회청사 본관은 내부 칸막이 설치 등으로 보수 및 정비되며, 의회청사 별관 1~3층은 정면 및 좌측면으로 수평증축하고 기존 4층은 철거해 재시공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회는 오는 7월2일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기념식, 세미나, 역대 도의원 초청행사, 사회복지시설방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행사로는 오는 29일 도민의 방에서 출범 1주년 성과 및 과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7월2일 오전 9시 교육위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이어 7월9일에는 역대 도의원 등을 초청해 현장시찰 및 오찬간담회를 열고, 7월13일에는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도의회의 역량강화 방안 등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초에는 상임위원회별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장애인학교를 방문, 1개소당 30만원 정도의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례회시에는 종전 일괄 질문.답변에서 일문일답식으로 변경키로 했으며,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자용으로 발언대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한편, 이날 40여분간 간담회를 가진 제주도의회는 바로 제주 군사기지와 관련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