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사실적시 기사-의견기사 구분해야"
"사실적시 기사-의견기사 구분해야"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5.29 09:0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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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제1기 독자권익위원회 5차 정례회
미디어제주 제1기 독자권익위원회(편집자문위원회) 제5차 정례회의가 28일 오후 6시 30분 미디어제주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제5차 정례회의에는 지병오 독자권익위원장과 김경호 제주대 교수, 김현철 한국농어민신문 제주취재본부장 등 10여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해 미디어제주의 편집.보도의 개선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자문위원들은 기사의 질 향상과 다양한 독자층 확보를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 "주말 외부칼럼 강화, 독자층 확대의 또다른 길"

지병오 독자권익위원장은 "지난달 개최한 제1회 '아름다운 동행, 함께하는 제주기행' 은 참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음달에 개최될 전도유치부축구대회 등 미디어제주가 인원이 부족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있는 행사들을 많이 마련하면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 보기 좋다"고 말했다.

지 위원장은  "최근 인터넷신문 매체가 증가하고 있는 등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주말에는 외부칼럼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고 그것이 곧 독자층을 확대하는 또다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 "전문적인 정보가 될 수 있을 정도로 기사가 정밀화돼야"

김현철 한국농어민신문 제주취재본부장은 "'미디어제주'라는 글이 뜨지 않더라도 분위기만 봐도 미디어제주의 특성을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창간 3년주년을 맞고 있는 만큼 독자들이 자료를 찾기 위해 미디어제주를 검색할 수 있도록  기사가 정밀화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사실 적시 기사와 의견기사 명확히 구분해야"

김경호 제주대 교수는 "일본의 한 신문이 한 날짜 신문에 사설 21개를 실은 것을 본 적이 있다"면서 "헌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헌법개정의 문제점에 대한 입장을 21개 사설로 실은 것이었다"고 일본의 한 신문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일본의 그 헌법 개정의 문제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기지 문제와 거의 흡사하다고 본다"면서 "제주에서도 각 언론사가 입장을 정립하고 있는데 일본의 한 신문이 보여준 21개 사설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사에서도 사실을 적시하고 의견표명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실적시 기사임에도 기자의 의견이 들어간 기사가 종종 있는데, 자칫 기사는 기자의 의견이든 신문사의 의견이든 독자들이 오해할 수 있는만큼 사실만 전달하는 기사는 팩트만 전달하고 의견을 전달하는 기사는 의견을 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학생 등 독자층 활용한 '미디어비평'도입해야"

그리고 김 교수는 제주사회에서 각 언론사간 금기시 되고 있는 미디어비평을 독자들이 할 수 있도록 미디어제주가 방법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미디어제주가 미디어비평을 직접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대학생들을 이용해서 미디어비평을 하게 하면 학생들은 미디어 비평을 하면서 비디어를 올바로 보는 시각이 생길 것이고 미디어제주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학생들을 통해서 할 수 있다"면서 "지난 9월께 FTA협상과 관련해서 학생들에게 미디어비평을 과제로 냈었는데 기존 방송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대호 리서치플러스 소장은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규모가 작다', '인원이 없다'는 등의 핑계가 이어지는데 언제까지 이런 핑계로 미화시킬 수 없다"고 역설한 뒤,  "자문위원회의 편집감시활동도 지금의 역할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편집감시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미디어제주가 고민하고 있는 것과 개선, 보완되고 있는 점을 공개해서 '신문사에서도 이런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구나', '개선되고 있구나'를 독자들이 느끼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지속적인 개선, 보완작업이 발전의 기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정윤씨는 "지난 자문의원회의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개선사항이 궁금했다"면서 "회의오기 전에 한 번 살펴봤는데 주민자치센터 소식같은 경우는 기사도 많이 올라와 있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개선이 많이 돼 있다고 느꼈다"면서 지속적인 보완, 개선을 주문했다.

이에대해 윤철수 대표기자는 "오늘 지적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들과 별도의 토론시간을 마련해 재차 의논을 하면서 수정,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제1기 미디어제주 독자권익위원회(편집자문위원회) 위원 명단.

▲위원장=지병오(본사 상임논설위원)      ▲위원= △강상돈 시민기자 △강인철 제주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강정윤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시민기자) △김경호 제주대 교수(언론홍보학과) △김대호 리서치플러스연구소 소장 △김상근 제주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김현철 제주경실련 공동대표 △오정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부 사무국장 △이석문 전교조 교사 △이성은 제주대학교 강사(관광경영학과) △장금항 상명교회 목사 △진희종 친환경급식연대 사무처장 △황인호 북경중국어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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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07-05-29 14:57:17
사실적시 기사와 의견기사 구분의 필요와 기사의 정밀함의 필요에 공감... 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매체들과 차별화된 탁월함과 질적인 향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론계뿐만은 아니라 모든 사회에서 그렇겠지만요^^ 항상 노력하는 미디어제주의 모습!! 좋은 결과들이 있을거라 믿구요. 화이팅 입니다^^ 수고하세요^^

윗글처럼 2007-05-29 09:42:12
좋은 내용이네요..인터넷 신문이 가야할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