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객관적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 절차없이 구체화되지 않은 내용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제주의 자치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있어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본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노회찬 의원이 비하하는 발언에 대해 유감을 피력한 것이고, 한평생 살아오면서 그런말은 처음 들었다. 정치인은 언어에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 저로서는 참는다는 것이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도지사에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는가"라며 분개해 했다.
김 지사는 "저도 노 의원을 잘 안다. 훌륭한 분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일은 판단을 잘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본인의 개인생각을 겉으로 표현했다는 것은 심히 안타깝고, 저로서도 참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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