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치경찰대(대장 강명석)는 목초지 진입로를 개설하기 위해 불법으로 암반을 제거하고 임야를 불법 훼손한 김모씨(26.제주시 이도2동)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축산업을 하는 김씨는 지난 1월말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목초지를 경작하면서 목초지 진입로를 개설하기 위해 허가 없이 굴착기를 이용해 암반을 제거하는 등 길이 50m, 너비 7m, 깊이 2m의 임야를 불법 훼손한 혐의다.
제주시자치경찰대는 진입로 개설작업 과정에서 상당량의 석재가 채취됨에 따라 석재 관련 업자들과도 연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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