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병무청(청장 정진오)은 지난 3일 한라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13일 제주대학교병원(원장 김상림)과 징병검사 민간위탁검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실시되는 제주지역 징병검사에서는 정신과를 포함하여 천식, 부정맥 등 20개 질환을 가지고 있는 징병검사 수검자는 한라병원과 제주대병원에서 무료로 민간위탁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지방병무청이 제주도내 병원과의 징병검사 민간위탁 협약으로 지난해까지 지방병무청에서 검사가 곤란한 질환자들은 본인이 직접 검사비용을 들여 민간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진단서, 진료기록지 등을 지방병무청에 제출해야하는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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