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미래의 말산업, 우리가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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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3.3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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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 고교생 말산업 체험프로그램 '인기'
지난 27일 제주산 말이 경매 시 국내 최고가인  9600만원 짜리 말이 나오는 등  말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KRA가 실시하고 있는 고교생 체험프로그램인 '말 산업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KRA(한국마사회)제주경주마목장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신현구)와 산학협동차원에서 지난 21일부터 '말 산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경주마목장은 지난해 12월 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 실습용 말을 두 마리를 기증하면서 산학협동의 물꼬를 터 이번 체험프로그램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말산업 체험프로그램은 8명씩 2주간 2개월에 걸쳐 모두 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경주마의 보건 및 위생, 혈통관리, 사양관리 및 육성, 편자박기 등 말굽관리 등에 대한 이론 수업을 진행한다.

이론 교육을 실시 후에는 마방체험, 말 급식방법, 말 끌기 등 말 다루는 법, 고삐 등 말 장구 채우기, 말굽관리, 말의 구조와 생리 등에 대한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은 2명당 1명의 강사가 전담해 수의사, 혈통전문가, 말 사양전문가, 장제사, 말 육성전문가 등 모두 8명이 주제별 학습과 실습을 담당한다.

이현철 생산지원팀장은 “지금까지는 KRA가 말 산업정책의 중심에 있었으나 말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민간분야에도 말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학생들이 경주마목장의 말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말 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말 한 마리의 가격이 소 한마리 가격의 20배이며 말 산업에 종사하는 인원은 1000여명이  넘고 있어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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