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관련한 제2차 도민토론회가 27일 오전 11시부터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지난 1월 30일 1차 토론회가 열린지 거의 한 달 만에 열리는 이번 2차 도민토론회는 최근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2차 도민토론회를 거쳐 제주도의 입장을 정립해 나가겠다고(미디어제주 3월 21일자) 밝힌 바 있어 더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해군기지 제2차 도민대토론회는 해군기지가 제주에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6일 오후 4시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한삼인 제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찬성측에서는 문대탄 전 언론인, 서문숙 전 국제경영컨설던트, 김태호 제주해군기지사업준비단 공보관이 해군기지 찬성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

반대측에서는 이규배 제주도군사기지반대 도민대책위 상임대표와 고유기 제주도군사기지반대 도민대책위 집행위원장, 강숭식 위미2리 해군기지반대대책위 간사가 참석해 제주해군기지 반대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오전 11시부터 약 100여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애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