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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전시증원 계획 즉각 철회하라"
"한미연합 전시증원 계획 즉각 철회하라"
  • 미디어제주
  • 승인 2007.03.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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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2.13합의 정신 훼손...한반도 평화 위협"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상임공동대표 김상근, 김태성, 임문철)는 오는 25일부터 실시되는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독수리훈련(RSOI-FE)을 실시하는 것과 관련 즉각 반발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는 23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히며 "한반도에 새롭게 조성되는 평화의 기운을 꺾기 위한 위험천만한 도발"이라며 훈련계획 철회을 촉구했다.

성명은 "지난해 북의 핵실험 강행으로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았던 한반도 정세가 6자회담 재개와 지난 2월13일 합의된 '9.19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초기조치'(이하 2.13합의)를 통해 북미간 평화공존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획기적인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때에 오는 3월25일부터 31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모두 2만9000여명의 미군 병력을 비롯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와 F-17 스텔스 전폭기 1개 대대가 참가하게 되는 이번 훈련을 실시하겠다는 것은 스스로 서명한 2.13합의를 파기하는 엄중한 도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명은 "이번 합동훈련이 한반조의 긴장국면을 다시 조성해 물꼬가 튼 남북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기에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독수리훈련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한미양국에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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