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서 청소년월드컵 '4강 꿈' 키운다"
"제주서 청소년월드컵 '4강 꿈' 키운다"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3.2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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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 20일 제주방문...30일까지 전지훈련

분단이래 처음으로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20일 오전 한국의 최남단 제주를 찾았다.

리찬명씨를 단장으로 안예근 감독, 코치 9명, 선수 23명 등 32명으로 구성된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20일 오전 9시 10분께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단장 리찬명.감독 안예근)은 오는 8월 18일부터 전국 8개 도시에서 열리는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10여일간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17세 이하 청소년으로 구성된 북한 청소년 축구팀은 22일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에서 담금질을 시작,  제주도내 고등학생과 대학생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도 가질 예정이며 오는 30일에는 한국청소년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의 제주 전지훈련은 남북체육교류협의회(회장 임종린)의 주선으로 마련된 것.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오는 8월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축구대회에서 4강을 노리고 있다.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제주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2~3차례 연습경기를 갖은 후 30일 한국청소년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한욱 행정부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원 등 제주특별자치도 환영단은 이날 제주공항에 도착한 북한 청소년축구대표팀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 회원 10여명도 "북한청소년 축구팀의 제주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환영했다.

한편 제주에 도착한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곧장 숙소인 서귀포시 중문 롯데호텔제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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