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인사혁신안은 공무원 사병화 행위"
"인사혁신안은 공무원 사병화 행위"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3.15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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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제주본부, 구조조정 인사혁신안 철회 요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는 15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 인사혁신안은 공직사회 구조조정 시발점이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제주도의 공무원 3진아웃제와 관련해 "능력에 다른 평가'를 외치고 있지만 현장은 평가에 대한 재량권이 전적으로 도지사와 부서장에게 있어 극도의 불안과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다"며 "공무원을 비롯 관리자의 사병으로 강제하는 공무원 사병화, 직업공무원제 파괴 안에 다름 아니"라고 비난했다.

이어 "부서자체를 운운하는 것은 조직을 담당하는 부서의 무능을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무능한 부서를 퇴출하는 것이 인사혁신인양 떠들어 대는 것은 누워서 침 뱉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역행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부패의 고리인 공무원줄서기 강요, 구조조정에 따른 비정규직 양산이며 공공행정서비스 영역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말했다.

이에  전공노 제주본부는 "어떠한 객관성도 확보하지 못하는 인사혁신안으로 직업 공무원제 해체, 공직사회 구조조정을 획책하는 그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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