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저상버스 운행시간이 고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시내버스 100번 노선에 운행되고 있는 저상버스의 운행시간을 알 수 없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잇따름에 따라 저상버스 운행시간을 고정하고 버스운행시간표를 변경키로 했다.

저상버스는 일반 차량과 달리 차체길이가 길고 전문적인 조작기술을 터득해야만 하는 어려움 때문 저상버스 전담 운전기사의 배차 순번에 맞춰 운행되는 등 교통약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느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저상버스의 운행시간을 고정해 저상버스 이용자가 차량 운행시간을 확인, 저상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버스노선 운행경로도 한라대~한라초.중교~대림A~제원A~신제주R~공항~터미널~광양~중앙로~동문R~여상~구소방서~화북~삼양2동~삼양1동까지로 변경된다.

제주도는 버스승차대에 운행 시간표를 부착하는 등 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16일부터 변경된 시간대로 저상버스를 운행해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편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제쉬 3대, 서귀포시 2대 등 저상버스 5대를 구입해 공영버스 운행노선에 투입, 운행한다.

한애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