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성인 PC방 업주 살해 용의자 검거
성인 PC방 업주 살해 용의자 검거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3.0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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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0대 전 종업원 강도살인 혐의 구속영장

[속보]성인 PC방을 운영하던 40대 업주 살인범은 오락실에서 근무하던 20대 종업원으로 밝혀졌다.(미디어제주 2월 28일자 보도)

제주경찰서는 1일 성인 PC방 업주 오모씨(40)를 살해한 최모씨(25)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께 자신이 종업원으로 근무했던 제주시 일도동 소재 모 성인 PC방서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오씨가 욕을 하며 거부하자 이에 격분해 오씨의 가슴 부위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금고에 있던 현금 219만원을 훔치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오락실을 그만 둔 최씨가 평소 출입을 하지 않다가 사건이 일어나기 전 출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제주시 연동에 있던 최씨를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한편 경찰조사 결과 숨진 오씨는 지난해 9월부터 무허가로 50여평의 오락실내에 사행성 게임기 45대를 설치, 단골손님만을 상대로 불법 영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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