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대정읍 송악산부근 옛 알뜨르 비행장에 공군전략기지를 추진한다는 사실과 관련 공군은 "알뜨르 비행장에 공근기지 건설 추진은 사실과 다르다"고 2일 밝혔다.

공군본부는 "국방위 소속 임종인 의원(열린우리당)이 송악산 부근 알뜨르 비행장 부지를 주민에게 환원할 용의를 공군에게 얘기하는 과정에서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공군본부는 "대정읍 송악산 부근에 공군전략기지를 재추진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 해군기지 반대 도민대책위원회(이하 해군기지 대책위)는 "제주도에 해군기지 건설 추진뿐만 아니라 공군이 공군전략기지 추진을 위해 모슬포 송악산 부근 알뜨르 비행장 일대에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도민이 함께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기지 대책위는  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남제주군 대정읍 모슬포 공군전략기지를 추진 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현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