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까지 강풍 예보...시설물 관리 등 '요주의'
제주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됐다.
1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 부산을 출발해 제주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013편을 시작으로 오후6시부터 24편이 결항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밤 늦게까지 초속 25노트~35노트의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항공기 결항 사태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과 내일(14일) 새벽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성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제주해상에도 2~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에 따라 시설물 관리와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거나 항해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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