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발견된 신원확인이 불가능한 변사체가 유전자(DNA) 분석으로 42일만에 가족에게 인도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오전 10시40분께 서귀포 남쪽 35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한 어선 저인망어구에 신원확인 불가능한 변사체 1구를 발견했다.
제주해경은 이 시신이 지난 1월23일 서귀포 남쪽 25마일 해상에서 화재로 전소, 침몰된 금성호 실종성원 5명 중 한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체의 장기 일부와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변사자는 실종자 이모씨로 확인돼, 시신은 42일만에 가족에게 인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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