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올해 비만측정기 104대 보급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성장기 학생들의 비만 및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제주도내 각급학교 104개교에 비만측정기를 보급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생활환경 및 식생활 등의 변화로 인해 비만·고혈압·당뇨병·동맥경화증 등의 만성퇴행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를 사전에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각 학교에 비만측정기를 보급해 오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제주도내 180개교 중 비만측정기가 미확보된 104개교(초 67, 중 22, 고 14, 특 1)에 교당 100만원씩 1억400만원을 지원해 비만측정기를 구입하도록 함으로써 제주도내 180개교 전 학교에 비만측정기가 비치될 예정이다.
이에 제주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비만측정기를 적극 활용하면서 보건교육, 1학생 1운동의 생활화, 영양상담, 비만상담, 개인별 비만관리카드 등을 통해 아동 비만예방에 더욱 효율적인 대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도내 학생들의 비만율은 평균 9.2%로, 경도비만 5.3%, 중등도비만 3.4%, 고도미만 0.5%이며, 지난 2002년에 8.5%에서 2003년 9.4%로 9%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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