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주민들 거센 반발 …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주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으나 파행 끝에 결국 무산됐다.
국토부는 29일 오후 5시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동굴 등 현황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주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으나 반대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간담회를 시작하지 못하고 결국 불발됐다.
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와 도민행동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주민들과 합의 없이 진행되고 있는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 기본구상 용역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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