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내도동 723번지 4억1400만원 투입 내년 6월 개소
지난해 초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했으나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제주시 외도파출소 신축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0일 제주서부경찰서 관내 외도파출소 신축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외도파출소는 총 사업비 4억1400만원이 투입되며 제주시 내도동 723번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해당 부지는 현 외도치안센터(외도2동 272) 부지가 도시계획도로 편입이 예정돼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은 대체부지로 면적은 688㎡다.
새로 만들어지는 외도파출소의 정원은 소장 1명, 관리 1명, 순찰요원 12명 등 모두 14명으로 순찰차 1대가 배치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12월초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설 외도파출소의 개소 시기는 내년 6월께로 예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14년 만에 지역주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외도파출소가 정식으로 개소가 되면 좀 더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외도동 인구 수는 지난 6월말 기준 2만343명이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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