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제주에서 올 들어 세 번째 SFTS 사망자 발생
제주에서 올 들어 세 번째 SFTS 사망자 발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7.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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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거주 60대 남성 입원 치료중 4일 숨져

제주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올해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B씨(63)로, 지난달 24일부터 감기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달 28일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백혈구 감소 등 증세가 있어 검사 결과 SFTS 양성 확진을 받았고 입원 치료를 받던 중 4일 숨졌다.

 

SFTS는 4월부터 11월 사이에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외에 혈소판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도 보건당국 관계자도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 농업,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다. 특히 고령자는 감염될 경우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들어 제주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8명의 SFTS 환자가 발생, 이들 중 3명이 숨졌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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