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마라도 향하던 여객선 고장, 승객 270명 구조
마라도 향하던 여객선 고장, 승객 270명 구조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6.28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오후 1시 11분경 산이수동항에서 마라도를 향하던 여객선의 방향키가 고장 나 서귀포해경에 의해 화순한으로 예인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산이수동에서 마라도로 향하던 정기여객선의 방향키가 고장이 나 항해가 어려운 여객선이 해경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28일 오후 1시 11분경 산이수동항에서 마라도를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S호(180톤, 승객 271명)의 방향키 고장으로 조종이 되지 않는다는 접수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히 보내 여객선의 승객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객선은 같은 날 오후 12시 20분경 승객 271명을 태우고 산이수동항을 출항해 마라도로 향하던 중 방향키 고장으로 마라도 접안이 어려워 회황하며 서귀포해경에 안전관리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경은 경찰관 2명을 해당 여객선에 승선시켜 승객들에게 구명동의를 착용토록 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취한 후 경비함정에 의해 가까운 화순항으로 여객선을 예인시켰다.


한편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 모두는 생명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방향키 고장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