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 공무원과 행정시 남성공무원을 대상으로 2017년 아버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버지 학교는 17일 이뤄진 입학식을 시작으로 5주간 매주 토요일 15시부터 18시까지 부모, 부부, 자녀와의 관계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시건강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버지학교는, 우리가 사는 사회가 너무 빠른 변화와 중심가치의 급격한 변동으로 아버지라는 이름과 위치가 어색해져 가는 현실을 생각해 보고 가정안에서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로서 자신을 되돌아 보고, 아버지의 역할의 중요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모두가 행복한 가족 친화적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취지로 마련됐다.
5주간의 프로그램은 '아버지의 사랑이 가정을 세운다!'라는 전체목표아래 매주 다른 소주제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가정의 행복이 공동체의 핵심요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 5주동안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아버지란 이름의 정체성을 찾아, 가정을 이끄는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거듭나는 보람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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