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원희룡 지사 “제주,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
원희룡 지사 “제주,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6.14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 송객수수료 문제 개선 등 건의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대통령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중인 일자리 정책에 적극 보조를 맞춰나가고 있음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대인 대통령과의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 제주 현안을 보고하면서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조율하고 협력해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주가 경제성장률 4.5%, 고용률 71%, 청년고용률 48.3%로 전국 1위지만 임금 수준이 낮고 비정규지 비율이 높아 고용의 질을 높이는 것이 당면 현안 과제임을 밝혔다.

 

지난 3월 도지사 직속으로 일자리창출위원회를 출범시켜 일자리 창출을 반영한 5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 편성과 대형 투자사업 도민 고용 80% 할당제, 취업 연계 인재 육성 프로그램, 최저임금의 130%를 적용한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임금제가 9월부터 시행된다는 등의 내용을 보고했다.

 

특히 그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중인 공공 일자리 대책과 관련, “일자리의 중요성과 절박성에 대해서는 정부나 지자체가 한 마음”이라면서 “하지만 (공공 일자리) 혜택을 받은 사람은 문제점이 있어도 제대로 얘기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우려스러운 점을 짚기도 했다.

 

그는 “공공 일자리에 대해 국민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에 대한 평가 기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대응할 때 정책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제안, 문 대통령으로부터 공감을 얻어냈다.

 

이와 함께 그는 송객수수료 문제 개선을 위한 공정거래법과 관광 관련 법규 등 제도 개선에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한중관계 개선으로 중국 관광객이 다시 한국을 방문하더라도 질적으로 개선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근본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