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서, 상습무전취식 50대 남성 구속
일반주점 등지에서 120만원 상당의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9곳의 일반주점에서 120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시켜 먹고도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은 A씨(50,남)를 상습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붙잡아 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밤 10시 30분경 제주시 인근 일반주점서 18만원 어치의 술과 안주를 주문해 먹은 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으며 그 전에도 총 8차례 120만원 상당의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과거 비슷한 범행으로 구속돼 교도서 수감을 치룬 후 출소한 후에도 똑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영세 상인들을 괴롭히는 소위 동네조폭과 술을 마시고 폭력행위를 일삼는 주취폭력사범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히 대응 할 것"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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