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경력 쌓고, 돈도 버는 ‘관공서 알바’ 인기
경력 쌓고, 돈도 버는 ‘관공서 알바’ 인기
  • 이경헌 인턴기자
  • 승인 2007.01.02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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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계아르바이트 모집 결과 경쟁률 4:1로 치열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자리 구하기는 취업의 문턱 만큼이나 높아 보이는게 현실.

특히 다양한 행정조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공서 아르바이트의 경쟁률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동계 아르바이트 지원을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9일까지 접수 마감한 결과 80명 모집에 305명이 몰려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오는 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선정과정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개추첨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생들은 오는 8일부터 30일간 전공과목, 거주지, 본인희망부서 등을 고려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현업부서 및 읍.면.동사무소에 배치 근무하게 된다.

이와같은 관공서 아르바이트 경쟁률이 높은 현상은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공무원이 최고 인기직종으로 자리잡은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귀포시청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대학생들은 "관공서 아르바이트가 타 아르바이트에 비해 안정적이고, 공무원 업무에 대해 잘 알 것 같아서 지원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서귀포시에서 실시하는 아르바이트는 주5일 근무, 정시퇴근, 다양한 행정체험 및 30일 근무시 90여만원을 지급 받는 등 그동안 많은 학생들로부터 최상의 알바직종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방학기간 아르바이트가 다양한 사회경험과 행정 조직문화의 체험을 통한 향후 취업과 진로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도록 아르바이트 계획을 편성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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