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외국인범죄 줄이려면 제주 법,문화,제도 이해가 우선되어야"
"외국인범죄 줄이려면 제주 법,문화,제도 이해가 우선되어야"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12.22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청, 외국인 범죄 관련 중.영 총영사관과 협력 강화 약속
맹훈재 초대외사과장-외국인범죄 관련 엄정처벌 우선 강조
맹훈제 초대 외사과장 @미디어제주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수록 무비자 문제, 각종 사건사고 등 도민의 안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 9월 발생한 중국인 피습사건과 더불어 지방청 내 외사과 필요성이 대두됐고, 맹훈재 초대 외사과장 부임과 함께 새로이 신설됐다.

맹훈재 외사과장은 지난 21일 제주중국총영사관과 제주일본총영사관을 방문해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각각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받았다.

맹 과장은 "중국에서 3년 반동안 영사로 지내온 경험과 제주에 3번째로 근무하며 쌓아온 현안들에 대해 기여하고자 외사과 신설 소식을 듣고 직접 지원해 부임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늘어나는 외국인 범죄에 가장 시급한 해결 방안은 제주를 찾는 가이드를 포함해 여행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법과 제도, 문화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라며 "의도적으로 저지르는 범죄 외에 제대로 모르고 발생하는 범죄 및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이해를 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맹 과장은 이를 위한 시작으로 도내 외국인 관광객 여행사와 가이드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지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알리는 데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위적이고 단순기초질서 위반이 아닌 형법같이 중요 범죄에 대해서는 법과 조치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맹 과장은 "경찰이 노력하는 힘만으로는 부족하기에 도민의 도움과 힘이 절실하다"라며 외사과 인력을 총동원해 제주 안전 이미지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