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 권역에 강풍주의보와 해상 풍랑주의보 발효로 항해가 불가능해진 어선이 해경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명준)는 13일 저녁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귀포 남방 213km 해상서 조업 중인 어선 D호가 떠다니는 그물에 스크류가 감겨 항해가 불가능해져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재 항해 불가 어선 D호는 13일 저녁 9시경 해경에 신고를 하고, 서귀포 남방 213km 해상으로 출동한 3000톤급 경비함정에 의해 구조돼 서귀포항으로 예인 중에 있으며 14일 오후 12시 도착 예정에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등 승선원 13명의 건강상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라며 "항해 또는 조업 중 떠다니는 그물에 스크류가 감기는 경우가 있어 주변 견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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