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노동당, 대통령 담화에 “국민의 처벌 겸허히 받아라”
노동당, 대통령 담화에 “국민의 처벌 겸허히 받아라”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11.29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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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주도당이 29일 오후 2시 30분에 발표된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에 논평을 내고 여전히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음을 개탄했다.

이들은 논평에서 “담화를 통해 박근혜는 여전히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으며, 모든 책임을 최순실 일파 개인들에게 떠넘기며 본인의 잘못이나 반성을 느끼지 못하고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근혜는 국민들의 분노의 목소리를 여전히 거부한 채 스스로 물러나기를 거부하고 국가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며 탄핵이나 하야가 아닌 ‘임기단축’ 이란 용어를 쓰며 국회에 본인의 진퇴여부를 결정해 달라는 등의 꼼수를 부리고 있다”라며 이것은 “본인의 즉각 퇴진 만이 국가가 안정될 수 있음에도 불구, 퇴진을 거부하며 개헌 추진 등을 통해 국정혼란을 지속시키고자 하는 노림수”라 밝혔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본인의 거취 문제마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무능함과 뻔뻔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박 대통령의 퇴진이 이뤄지지 않으면 본인의 불행은 물론이고 나라와 국민의 안위가 흔들릴 것”이라 경고하며 “촛불의 민심을 꺼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촛불이 횃불이 돼 청와대로 진격할 것”이라며 박근혜의 즉각 퇴진을 다시 한번 외쳤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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