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랑몰랑 아카데미’ 등장…숲을 달리는 외승코스도 있어
말의 고을인 남원읍 의귀리에 말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의귀리 주민들로 구성된 의귀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옷귀마테마타운의 ‘몰랑몰랑 아카데미’다.
‘몰랑몰랑 아카데미’는 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시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마을과 함께 뜻을 모아 기획했다.
‘몰랑몰랑 아카데미’는 기존 승마 프로그램과 달리 말의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말과 친해지는 시간 등을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대표 프로그램은 ‘몰랑몰랑 4일 완성’, ‘몰랑몰랑 2주 완성’으로, 이를 모두 마치고 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승마의 꽃이라 불리는 외승에 나설 수 있다. 외승은 실내마장이 아닌 자연에서 말을 타는 것으로 총 10.5㎞의 외승코스는 편백나무숲, 비자나무숲 등을 지나는 평화로운 길이다. 승마를 접해보지 않은 초보자도 가능하며, 특히 2주 완성 프로그램의 경우, 1박 2일씩 2번만 제주를 찾아 하루 3시간씩 배우면 이수할 수 있다.
몰랑몰랑 4일 완성과 2주 완성 가격은 50만원 이며, 이외에도 강습 승마(1시간), 자유 승마(1시간) 등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옷귀마테마타운 홈페이지(www.otma.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옷귀마테마타운 ☎ 070-4233-9777.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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