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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침몰…선원 6명 무사 구조
선박 침몰…선원 6명 무사 구조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11.0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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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귀포 남서쪽 약 43km 해상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침몰한 선박 승선원 6명이 해경에 무사 구조 완료됐다.-제주해양경비안전서

외국적 선박이 기관고장으로 침몰해 승선 중이던 선원 6명이 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9일 오전 7시 44분경 서귀포 남서쪽 약 43km 해상서 외국적 선박 K호(71톤, 승선원 6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도중 침수로 침몰돼 해경에 도움을 요청, 승선원 6명 전부 무사 구조완료 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K호는 지난 7일 새벽 통영항에서 출항해 수출용 중고선박을 태국으로 예인하던 중 8일 저녁 9시 2분경 서귀포 남서방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이 발생해 곧바로 해경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 됐다.

예인 당시 제주해역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었으며 해경은 자력운항이 가능한 중고선박에 대해 안전해역으로 이송조치를 시킨 후 K호의 예인 구조 작업 중 원인미상의 침수가 발생하자 선장 등 선원 6명을 구조해 경비함정으로 승선 시켰다.

한편 선박 K호는 9일 아침 7시 44분경 서귀포 남쪽 39㎞ 해상서 완전 침몰했고, 현재 해경은 침몰 해상에 방제정을 급파해 해양오염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및 선원 6명의 건강상태는 지장이 없으며, 서귀포항으로 호송되는 대로 정확한 침몰 원인에 대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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