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홍세길)는 제주국제공항 1층과 3층 대합실에 성탄절을 앞두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대형트리를 만들어 놓아 공항을 이용하여 오고가는 승객들이 발길을 잠시 붙잡아 연말 분위기와 좋은 볼거리를 안겨 주고 있다.
특히 꼬마 이용객들이 눈사람과 빤짝거리는 등불을 만지고 싶어 안달을 하는 모습과 파손이라도 될까봐 이를 말리는 부모들의 손길이 바쁜 모습을 엿 볼 수가 있어서 필자 발걸음도 잠시 멈추게 되었다.
크리스마스트리의 유래를 알아보면 첫째로 성탄에 널리 유행하는 '크리스마스트리'의 관습은 고대 '애급'에서의 동지제(冬至祭) 때의 나뭇가지 장식, '로마' 축제 행렬에서의 촛불을 단 월계수 가지 장식 등 옛날의 성목(聖木) 숭배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고 찾아 볼 수가 있었다.
달빛에 반사되어 아름답기 그지없는 눈빛을 쳐다보든 루터목사는 그 곳에서 하느님의 크고 놀라운 섭리를 발견하고 집으로 전나무 가지를 가지고와서 장식을 하였다고 전한다. 전나무 장식을 하면서 하얀 눈 대신 아름다운 꼬마전등으로 장식을 하여서 달빛에 반사된 눈빛을 대신하여 아름다운 트리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것이 요즘 크리스마스트리의 유래가 되었다고 전한다.
쌓인 눈이 달빛에 반사되어 비추이는 빛을 그리스도인의 역할로 생각하고 달빛을 그리스도의 빛으로 생각 할 때 예수그리스도의 제자 된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밝은 빛을 받아서 다시 어두운 세상을 향해 반사 시켜서 밝게 비춰 주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역할이며 그로인하여 밝은 등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크리스마스트리에 담겨있는 진정한 뜻은 바로 반사되는 눈의 역할과 하늘의 광명(생명의 빛) 의미이다. 생명의 빛인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다시 세상을 향해 반사시켜서 어두움을 밝히는 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의 사명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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