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는 유동인구 관련 형사사건 2년 전보다 4.7% 증가↑
제주를 찾는 유동인구와 관련한 형사사건이 2년 전보다 4.7% 증가해 15.7%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은 2016년 8월 기준 살인 및 강도‧절도‧폭력 등의 형사사건 분석 결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 등 방문객과 관련된 사건이 총 300여건으로 전체에서 15.7%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제주 유동인구 관련 형사사건 수치는 2년 전 같은 시기(11%)보다 약 4.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치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 및 방문객들의 증가와 함께 관광의 들뜬 분위기에서 범죄에 취약한 위치에 놓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역별 현황으로 서귀포가 방문객 관련 절도사건의 41.1%를 차지했는데 이는 펜션 등의 형태의 관광객 숙박업소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설명 된다.
경찰 관계자는 “증가하는 관광객과 외국인 등에 의한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외사과 신설 등 기구와 인력 증원을 꾸준히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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