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안정화 지원시스템 본격 가동
국토 최남단 모슬포 방어축제의 방어잡이 체험어선 침몰사고로 이영두 서귀포시장이 실종된 가운데,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리지 못하고 있는 서귀포시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안정화를 위한 도정 지원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는 해상사고 이후 부시장 체제하의 서귀포 시정운영 지원을 위한 안정화 지원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서귀포시정 안정화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박영부 자치행정국장을 본부장으로 안정화종합지원반, 행.재정지원반, 사고처리지원반, 유가족지원반, 법률지원반 등 5개반을 구성해 서귀포시정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원업무를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우선 서귀포시 애로사항 해소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집단민원, 주민불편사항 해소, 올해 업무 마무리 및 내년 업무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 일체감 조성을 위한 시민화합 및 지역공동체 의식 강화대책, 행정시 조직안정화와 공직분위기 일신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서귀포시 사고수습대책본부와 함께 사고수습 및 실종자 수색을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제주도는 지난 4일 부시장 체제하의 차질없는 시정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시정 연속성 제고에 행정력 집중 등 5가지 특별당부 사항을 서귀포시에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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