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22일 벌어진 한미 FTA 반대 집회와 관련해 시위를 주도한 간부 2명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발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한 정당한 법집행을 위해 이들에 대한 신속한 사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만약 이들이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까지 발부 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집회 관련 방송과 경찰 확보 영상과 사진 등을 정밀 판독해 처벌 수위를 조절할 계획"이라며 "유동적이지만 수사가 진행되면 추가로 소환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5일 오전 11시 제주지방경찰청 앞에서 한미 FTA 저지 운동에 대한 정부의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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