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필리핀 지진 지역 4년째 봉사활동 이어가
대한항공이 지난 5일 필리핀 세부 인근 보홀(Bohol) 지역에서 마닐라 지점 직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주 시설이 부족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집 짓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 지역은 지난 2013년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후 여전히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곳이다.
대한항공의 이날 봉사활동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10월 마닐라 케손 지역을 시작으로 4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집 없는 사람들에게 거주시설을 제공하는 현지 비 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매너티 필리핀’(Habitat for Humanity Philippines)과 함께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이날 집 4채에 소요되는 비용 및 건축 자재를 기부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직접 구슬땀을 흘리면서 자재 나르기, 목조 작업, 시멘트 작업 등의 집 짓기 봉사 활동을 벌였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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