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날인 오는 22일 제주시청 광장일대에서 야외 관측회가 열려 이동식 천체망원경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정월대보름달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정월대보름 관측행사를 열어 천체관측과 달에게 올해 소원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대표적인 세시풍속 가운데 하나로 부럼을 깨고 저녁엔 보름달을 보면서 한 해 무탈을 기원하는 날이다.
이날을 맞아 20일, 21일에는 별빛누리공원 관측실에서 별자리 설명과 망원경으로 별과 달을 탐구하는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또 이날 달에게 소원을 기원하는 공간도 마련, 한 해 동안 각자 소원을 생각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적은 소원지들은 들불축제(3월3일~6일, 새별오름 일대) 불놓기 행사 때 태움으로써 소원을 기원하게 된다.
22일 제주시청 광장서 열릴 야외 관측회는 구름이 많으면 진행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행사 참여 때 일기예보를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고, 야외 관측회(22일)는 구름이 많으면 취소된다.
관측행사 진행여부는 별빛누리공원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 북으로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그 밖의 문의는 제주별빛누리공원 운영시간(오후2~10시)에 유선(☎064-728-8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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