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교통방송 부지에 대해서도 수사확대
다음주 중 마무리...부지매입 비리 4-5명 사법처리
다음주 중 마무리...부지매입 비리 4-5명 사법처리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부지매입 비리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사건연루자 4-5명을 사법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제주지검은 공단 부지매입 외에 제주교통방송 부지도 매입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부분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번 수사과정에서 공단 제주지부 신축청사 부지매입 과정에서 계약서가 부풀려져 2억원 가까운 돈이 빼돌려졌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지난달에 이어 최근 또 다시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추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2004년 말 제주시 노형동 3300여㎡의 청사부지를 매입할 당시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제주지부 간부 H씨와 K씨는 물론 교통방송 관련업무를 맡고 있는 본부직원 K씨도 개입돼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마무리되면 신축청사 부지매입과 관련해 관련자 4-5명을 업무상 배임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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