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일부 모래 배출 후 애월항으로 예인 … 사고 원인 조사중
제주 선적 모래 운반선이 제주시 애월항 인근 해상에서 좌초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53분께 제주시 애월읍 애월항 동쪽 600m 해상에서 제주 선적 모래운반선 D호(4292톤)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1500톤급 경비함정 등 6척을 보내 D호에 실려있던 모래를 일부 배출한 뒤 애월항으로 D호를 예인했다.
사고 당시 D호에는 모래 4000㎥가 실려 있었고 승선원 13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