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리부동이 아닌 '진실한 공정성'을 기대한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표 강경선.한림화)은 최근 제주도가 도금고 지정 '공정성 로드맵'을 제시한 것과 관련 이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경실련은 14일 "제주도의 이 같은 '도금고 지정 공정성 로드맵'발표를 적극 환영하면서도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볼 때 몇 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가 만든 평가항목들이 아무리 객관성을 보장한다 해도 결국은 심의위원들의 평가에 따라 주관성이 개입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며 "다시 말해 객관성을 보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평가지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경실련은 "과연 얼마만큼의 공정성.민주성.투명성을 갖고 도금고 지정 금융기관 선정에 '제주특별자치도 공정성 로드맵'이 발휘될 것인가를 지켜볼 것"이라면서 "만에 하나라도 도금고 지정에 대한 공정하지 못한 잡음 등이 있을 경우에는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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