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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제2공항 등 올해 10대 환경뉴스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제2공항 등 올해 10대 환경뉴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2.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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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대규모 개발계획 강행 도민사회 갈등 양산” 지적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 사업에 대한 대법원의 무효 판결과 제2공항 후보지 선정 등의 사안이 올해 제주 지역에서 이슈가 된 10대 환경뉴스로 선정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7일 ‘2015 제주 환경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하면서 “주민 동의 없이 대규모 개발계획이 강행되면서 도민사회에 갈등이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원희룡 도정이 2년차로 접어든 올해 탑동 신항만과 제2공항을 주민 동의 없이 추진하면서 도민사회를 갈등으로 밀어넣었다”면서 “도민사회 의견을 담아내겠다는 협치는 온데간데 없고, 환경의 가치를 내세우던 도정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또 도의회에 대해서도 “환경보전을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조례 개정을 막는가 하면, 도의회가 나서 대기업의 이익을 보장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였다”면서 제주특별법 개악을 지지하고 나선 부분 등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공유수면 불법 매립 문제와 풍력발전 정책의 공공성 후퇴 논란에 대한 부분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다음은 제주환경운동연합 선정 2015 제주환경 10대 뉴스.

1.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사업 대법원 무효 판결
2. 주민수용성 배제한 제2공항 후보지 선정
3. 탑동 신항만계획 대규모 매립 추진
4. 상가리관광지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통과
5. 제주해군기지 주변 연산호 서식환경 악화
6. 신화역사공원 변경승인 위법 논란
7.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조성 논란
8. 공유수면, 포락지 관리 구멍
9. 공공성 후퇴하는 풍력발전정책
10. 재심의 반복되는 환경영향평가제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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