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노형중' 신제주 통학문제 해결"
"'노형중' 신제주 통학문제 해결"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11.09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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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종합]양성언 교육감, 2010년 남녀공학 '노형중' 개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행정질문 이틀째인 9일 양성언 교육감은 8일에 이어 혁신도시 내 국제고등학교 부지 이전과 신제주권 여자중고등학교 신설 의향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난색을 표명했다.

#"신제주 여자중.고등학교 설립은 '안 되는 일'"

신제주권 여자중고등학교 설립의 시급함을 지적하는 하민철 의원의 질문에 양 교육감은 "학교설립은 전체 학생수 감안 학교 설립하는 것이며 현제 제주도교육청은 신제주에 남녀공학 가칭 노형중학교가 2010년에 설립될 예정"이라면서 "신제주권 학생들의 원활한 통학을 위해 버스노선 개선을 위해 지금까지도 도청에 협조를 요청해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또 8일에 어어 국제고 설립 부지 이전의향을 묻는 질문에 "어제 답변에 대신한다"며 사실상 국제고 설립 위치 이전의 어려움을 표명했다.

#"혁신도시 내 학생, 인근 학교 모두 수용 가능"

또한 양 교육감은 또 "혁신도시 인근에 12학급 이내의 소규모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최장 거리가 15㎞ 내 있어서 모두 수용이 될 것" 이라며 "이에따라 혁신도시 입주하는 각 기관.단체 가정의 학생들의 수용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관련 사건 지위 막론 강하게 문책"

또한 양 교육감은 교육관련 범죄 등 대책이 무엇이냐는 고태우 의원의 질문에 "최근 일선에서 일어난 성희롱 사건 등 유감스러우면서 참으로 부끄럽다"며 "의무를 소홀히 대비해 사건을 예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지위를 막론하고 강하게 문책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련 감사활동을 강화하고 각종 일반 연수 등을 통해 교원의 윤리의식 향상, 비교육적인 사건 발생시에는 엄정 조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대한 친환경 건축 자재 사용...내년에는 법적 근거 마련도 고민"

양성언 교육감은 "현재까지 118개교 전학교가 자체점검을 비롯해 교육청 자체 정기점검, 외부기관에 의뢰 점검 등 등 학교 실내 위생청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실내 공기 오염 방지를 위해 최대한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시설물 설치할 때 환경성 질병을 유도하는 물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만 내년 연수계획 수립시 환경성 질병 유도하는 물질을 사용하지 못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능력만 있다면 기간제 교사로 채용 가능"

미발령 예비교사들의 영어교사 활용방안을 묻는 임문범 의원의 질문에 양성언 교육감은 "우수한 교원들이 교단에 설 수 없게 되는 현실이 줄어든다는 것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의원님이 제안하신 미발령 예비교사들의 영어교사 활용문제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교육감은  "우선 임용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정식 교사로 발령받지 못하기 때문 영어교사로 활용이 어렵다"며  "다만 능력이 있는 교원은 기간제 교사로 채용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교대와 협력...제주만의 특색있는 교육자료 제작할 것"

4.3교육 등 제주지역 특성에 걸맞는 교과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양성언 교육감은 "제주특별자치도는 평화의 섬으로 지정됐고 자타가 인정하는 관광도시로 특성화된 교육의 필요성에 적극 동감한다"면서  "현재 '아름다운 제주도' 교육책자를 제작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교육감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제주교대와 협력해 중.고등학교용, 지도교사용 지역특색을 담은 교육자료를 제작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07년부터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

또한 양 교육감은 산남-산북 등 교육 불균형에 따른 소외된 서귀포시의 교육 개선방안 질문에 "제주도교육청은 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2007년부터 '제주형 자율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제주형 자율학교'는 도덕, 사회 등 몇 과목을 제외하고는 교장 자율권에 따라 수업과목이 정해지며 교감.교사 인사권도 교장에게 주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혁신 학교"라고 소개했다.

또한 양 교육감은 "'제주형 자율학교는 도내 전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기 때문 서귀포에서도 공모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실업계고교 수 전국 수준으로 개편"

 매년 나타나는 실업계고교 미달사태 등에 따른 실업계고교 개선방안에 대핸 양성언 교육감은 "실업교육은 진학과 취업 두마리 토기를 잡으려다 보니 문제가 발생했다"며 "우리도는 실업계 고등학교 수를 전국 비율 수준으로 개편하고 나머지는 일반계고로 전환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실장 5급 보임은 어려워"

 양성언 교육감은 5급 이상 교직원 확대와 관련해 "정원 책정 기준에 따라 5급 이상 공무원은 전체의 8%이내로 한정돼 총 46명이고 현재 모두 충원된 상태"라며 "행정실장은 5급 사무관 보임은 교육인적자원부가 6급 이하만 배치토록 지침으로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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